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중순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하려고 장기 출장길에 오른다. 조 감독은 “4월 중순 유럽을 돌며 대표팀 자원인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보고 사기도 높여줄 생각”이라고 31일 말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 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때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속팀 적응이 필요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와 재활 중이던 차두리(셀틱)를 지난번 평가전 때 부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구자철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아진 건 반가운 소식이다. 어린 손흥민, 남태희와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도 모두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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