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사령탑에 김상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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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7일 07시 00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김상준 중앙대 감독(사진)을 선택했다.

삼성 조승연 단장은 6일 “김 감독은 중앙대를 최강팀으로 조련한 탁월한 지도자이며, 우리 구단이 필요로 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안준호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미국에서 코치 연수중인 이상민의 감독 등용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삼성은 이상민의 지도자 연수 기간이 짧은데다 팀 재건을 위해 김 감독의 경험과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1968년생인 김 신임 감독은 명지고∼중앙대를 거쳐 한국은행, 원주 나래, 대전 현대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2001년 명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6년부터 중앙대 감독을 맡아왔다. 2009년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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