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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퍼거슨 “박지성, 전술 소화력이 환상적” 칭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7 10:42
2011년 4월 7일 10시 42분
입력
2011-04-07 10:08
2011년 4월 7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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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30)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칭찬을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7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그맞수 첼시와의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박지성이 기대한 대로 제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될 때까지 약 94분을 뛰며 맨유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첼시는 미드필드가 두터운 팀이다. 그들을 제압하려면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내가 박지성을 내보낸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은 환상적으로 전술을 소화하는 선수"라면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아주 훌륭하게 해줬다"며 박지성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대회 4강행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퍼거슨 감독도 "이제 겨우 1차전이 끝났을 뿐이지만 우리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며 "원정 득점은 정말 굉장한 것"이라고 좋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결승골을 넣은 루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4강에 갈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줬다"면서 "루니는 뛰어난 선수다.
그의 활동량과 경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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