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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셀틱 레넌 감독에 폭발물 소포…라이벌 레인저스 광팬 소행?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4-21 07:57
2011년 4월 21일 07시 57분
입력
2011-04-21 07:00
2011년 4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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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와 기성용이 뛰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닐 레넌 감독에게 폭발물이 든 소포가 보내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최근 수 주일 동안 레넌 감독과 그의 변호사 등 모두 3명 앞으로 보내진 폭발물 소포를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글래스고 외곽의 우편물 분류 센터에서 레넌 감독이 수취인으로 돼 있는 폭발물 소포가 발견됐으며, 이 사제 폭발물은 폭발했다면 상당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위력을 가졌다는 것.
현지 언론은 최근 같은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 팀인 셀틱과 레인저스 사이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맞대결을 앞둔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대표적인 앙숙으로 가톨릭 신자가 주를 이룬 셀틱 서포터와 개신교 쪽인 레인저스 서포터 사이의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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