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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원 “시드니전 올인…챔스 16강티켓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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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08:30
2011년 5월 3일 08시 30분
입력
2011-05-03 07:00
2011년 5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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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5R
오늘 홈경기 승리땐 최소 조 2위 확보
윤성효 감독, 하태균 등 베스트 총동원
산동루넝 만난 전북도 16강 확정 노려
수원 삼성이 시드니FC와의 경기에 ‘올인’을 선언했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H조 시드니FC(호주)와의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한다. 이를 위해 수원은 지난 주말 상주 상무와의 K리그 원정경기에서 1.5군을 투입했다.
수원은 시드니전에서 승리하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반드시 16강 진출을 결정짓겠다. 선수들도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준비도 잘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 감독은 최근 K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공격수 하태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하태균은 “시드니와의 1차전을 뛰지 않았지만 동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K리그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던 것을 시드니전에서 골로 만회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G조 1위 전북 현대도 산동 루넝(중국)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전북은 산동 루넝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오른다. 이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4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한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4일 결전을 치른다. 서울은 알 아인(UAE)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제주는 텐진 테다(중국)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알 아인을 꺾은 뒤 나고야(일본)-항저우(중국)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는 텐진에 반드시 승리하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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