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허슬, 추신수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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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일 07시 00분


디트로이트전 8회말 강습안타때
2루에서 홈까지 논스톱 폭풍질주
포수 다리 사이로 지능적 홈 터치
발로 만든 홈13연승 팬 기립박수

거침없이 질주하는 ‘추추트레인’이다. 클리블랜드 추신수(오른쪽)는 2일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말 공격 1사 후 오를란도 카브레라의 3루 강습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었다.

상대포수 알렉스 아빌라가 왼발로 홈 플레이트를 막았지만, 추신수는 맹렬한 슬라이딩으로 블로킹을 밀어제쳤다. 클리블랜드는 6연승을 달렸고, 4타수 1안타의 추신수는 8연속경기 안타로 타율 0.250을 유지했다.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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