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판 우라와전 76분 선발 활약
고베 아이낙 지소연(20·사진)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지소연은 3일 홈구장인 홈즈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와 2011 정규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미드필더로 출전해 후반 31분 타카라 료코와 교체될 때까지 7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뛰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베 아이낙은 후반 6분 오노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타카세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소연은 경기 후 “첫 경기라 긴장하는 바람에 준비했던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다음 경기까지 완전히 익숙해져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