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초로 정한 이유는 이운재가 수원에서 달았던 등번호 1을 3번 강조한 것이다.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동안 전광판에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이운재 영상을 상영할 에정이다.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도 이운재를 위한 걸개를 걸고 레전드의 첫 친정 방문을 환영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최근 K리그에 옛 소속 선수들을 적대시하고 반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이 친정을 방문하는 선수들을 좀 더 따듯하게 맞이할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