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영록, 경기중 쓰러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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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8일 18시 41분


프로축구 선수 신영록(24)이 경기중 의식불명으로 쓰러졌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인 신영록은 8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께 슈팅 동작 이후 갑자기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몸싸움이나 충돌은 없었다.

현장 의료진은 의식불명에 빠진 신영록을 응급조치한 후 경기장 인근 한라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관계자는 “현재 마비 증세를 보였던 심장의 박동이 돌아오고 호흡도 하고 있지만 의식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3년 수원에서 데뷔한 신영록은 2009년 부르사스포르(터키)에서 뛰다 지난해 7월 수원으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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