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SBS 해설위원(사진)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투표에서 중간집계 1위를 기록했다.
외야수 부문 후보인 양 위원은 8일 오후 2시까지 총 유효표 7만2035표 중 5만7935표를 얻어 포수 부문의 이만수 SK 2군 감독(5만6956표)을 979표차로 따돌리고 최다 득표를 올렸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선 양 위원 외에 장효조 삼성 2군 감독(4만9772표)과 이순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3만7092표)이 2, 3위에 올랐다.
투수는 선동열 전 삼성 감독(3만6411표), 1루수는 장종훈 한화 2군 코치(4만1327표), 2루수는 박정태 롯데 2군 감독(3만8307표), 3루수는 한대화 한화 감독(5만1241표), 유격수는 김재박 전 LG 감독(3만6891표), 지명타자는 심정수(전 삼성·3만4040표)가 각각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