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만족스럽다”… IOC 현지실사 보고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1일 03시 00분


외신 “3곳중 가장높은 점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창의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도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랑스 안시는 경기장 시설 등에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A25면 관련기사 평창, 2018겨울올림픽 후보도시 실사 호평

IOC는 10일 홈페이지(www.olympic.org)에 공개한 2018년 겨울올림픽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평창이 콤팩트한 경기장과 짧은 이동거리,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도 “평창이 IOC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2월 9∼12일 안시, 16∼19일 평창, 3월 1∼4일 뮌헨을 IOC 평가단이 현지 실사한 결과다.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 등 평가단은 후보도시의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17개 분야를 119쪽에 걸쳐 분석했다.

평창은 참가 선수의 80%가 10분 이내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시설 배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겨울 스포츠가 낙후한 아시아 지역을 지원하는 드림 프로그램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 반면 개폐회식 비용이 낮게 책정됐고, 중봉 알파인 스키장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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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1-05-11 08:23:14

    동계올림픽을 뭐하러 하는지... 답답하다. 지역발전? 동계스포츠의발전? 놀고계십니다. 분명히 과잉투자가 될것이며 건설족이나 재벌과 관료들 배때기나 채울것입니다. 올림픽이 끝난후 강원도는 적자에 허덕일겁니다. 서울이나대도시에서 열렸던 하계올림픽과 월드컵과는 문제 자체가 틀립니다.

  • 2011-05-11 05:54:37

    평창?,,,,강안도 감자바우들의 눈썰매장이나 만들거라,,,ㄸ물에 튀긴 새캥이들이 우굴득실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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