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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부상입은 관중에게 ‘폭풍 팬서비스’…“너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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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15:48
2011년 5월 11일 15시 48분
입력
2011-05-11 12:32
2011년 5월 11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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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팬서비스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했다.
이날 경기 중 수비를 하던 호날두는 공을 강하게 걷어냈고 관중석으로 향한 공에 한 남성관중이 코가 깨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관중이 코를 부여잡고 구급요원의 응급조치를 받는 모습은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그라운드에서 이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팬에게 건네주기 위해 다가갔지만 곁에 있던 팀의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새 유니폼을 건넸고 결국 호날두는 팬에게 새 유니폼을 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팬에게 사과의 뜻으로 포옹과 함께 사진촬영도 하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진짜 멋지다”, “입었던 유니폼 줬으면 좋았을텐데…”,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얼굴도 성품도 실력도 다 최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호날두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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