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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 포커스] 최근 10경기서 13실책 ‘삼성의 딜레마’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5-14 08:24
2011년 5월 14일 08시 24분
입력
2011-05-14 07:00
2011년 5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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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김혁민 패:윤성환 (대전)
한화 5 - 1 삼성
삼성 류중일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실책을 했어도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하면 괜찮은데, 꼭 중요한 점수로 연결되니 주목받게 된다”고 아쉬워했다.
전날 대구 SK전에서 9회말 힘겹게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하고도 연장 10회 박석민의 실책이 화근이 돼 허무하게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5회 3루수 박석민의 악송구로 내보낸 주자가 득점을 했고, 1-1 동점을 이룬 6회에는 2루수 강명구가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또다시 장성호를 1루에 살려줬다.
결국 삼성 윤성환은 3연속안타를 맞았고, 장성호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달 치른 10경기에서 실책 13개로 비자책 13점을 내주고 있다. 3승 7패라는 5월 성적과 무관할 리 없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야수들이 투수들을 못 도와주니 잘 안 풀리네”라고 했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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