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고교 1학년 김효주(16·대원외고)의 돌풍이 계속됐다. 국가대표 김효주는 13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보문 골프장(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이틀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김효주의 샷은 흔들렸지만 추격에 나선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만 나이로 15세10개월인 김효주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선두를 지키면 역대 한국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