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맨유)이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터트린 결승골이 맨유 구단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가 뽑는 ‘4월의 골’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7호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맨유는 1, 2차전 골 합계 3-1로 앞서 4강에 올랐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동점골로 맨유가 유럽 무대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지만 모든 걱정은 박지성 덕분에 날아갔다. 그 골로 첼시의 희망은 사라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드로그바의 동점골이 터진지 1분 만에 전세를 뒤집는 골을 넣어 첼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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