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011 올해의 선수’ 당당히 8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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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9일 11시 58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30)이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올해의 맨유 선수'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2011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선수 1위에는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44경기 20득점)가 선정됐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7위 웨인 루니(38경기 15득점)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박지성과 경쟁하는 루이스 나니(47경기 10득점)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지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11위에 그쳤다.

전 세계 맨유 팬들은 4월부터 한 달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를 뽑았다.

출전 횟수나 공격포인트 기록과는 상관없이 팬들의 선호도만 반영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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