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음주사건 잊고 타점 때려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20일 07시 00분


추신수에 대한 팬들의 바람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사진)는 음주운전 혐의로 3일 체포된 후 법정에 서 재판을 받았다. 그의 다음 재판날짜는 7월 22일(한국시간)로, 그가 체포됐던 미 오하이오 주 셰필드호수에 있는 시장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후회를 드러내는 것 외에는 음주사건과 관련해 대외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그저 자신의 변호사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손에서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추신수가 법정에 설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7월 22일에는 클리블랜드의 경기가 없기 때문에 그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추신수의 음주운전사건에 대한 얘기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팬들은 팀이 아메리칸리그 중부리그에서 계속 승리하며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에도 계속 이기고 있다. 심지어 17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무려 19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둘 때도 추신수와 카를로스 산타나는 타점을 올리지 못 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쳐내고 있지만 그가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3번 타자로서 그가 좀더 분발해줘야 팀이 선두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그의 고전에 클리블랜드의 걱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추신수는 19일 시카고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다. 타율도 0.239(종전 0.232)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타점은 여전히 아쉬웠다. 클리블랜드가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의 호투(8이닝 5안타 8탈삼진 1실점)에도 0-1의 완봉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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