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하고 있는 2011 KLPGA 투어가 20일부터 제주 오라 골프장에서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김혜윤(22)과 김하늘(23·이상 비씨카드), 심현화(22·요진건설), 정연주(19·CJ오쇼핑) 등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루키’ 정연주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연주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고 나니, 우승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졌다. 욕심내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채리티 클래식이라는 대회명칭답게 주최사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니어 골프선수 5명에게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참가선수 모두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공식 연습일에 그린피와 캐디피, 대회 기간 중 드라이빙 레인지 사용료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비용만 3000∼4000만 원 이상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선수 전용 라운지는 올해 더 확대한다. 선수는 물론 2명까지 조식과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방송 J골프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까지 전 라운드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