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사진)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성적 부진에도 우즈는 지난해 운동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8개월 전 호주 마스터스대회 이후 우승하지 못해 세계 8위에 머물고 있는 우즈는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선 11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이날 발표한 ‘100대 명사’ 명단에 따르면 우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6위에 올라 명단에 포함된 19명의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수입에서도 우즈는 지난해 7500만 달러(약 815억 원)를 벌어들여 운동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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