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나연 웃고 신지애 울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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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미현(34·KT)과 한희원(33·KB금융그룹)은 닮은 구석이 많다. 김미현의 남편은 유도 스타 출신 이원희이며 한희원의 남편은 투수 출신 손혁. 둘 다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 선수다.

비슷한 처지에 최근 주춤거렸던 두 선수가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김미현은 19일 미국 뉴저지 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회전에서 허미정을 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32강전에 올랐다. 한희원은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눌렀다.

톱시드 최나연은 캐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를 3홀 차로 제친 반면 신지애는 이미나에게 2홀 차로 패해 탈락했다. 박지은에게 연장전 승리를 거둔 지난해 챔피언 유선영을 비롯해 박인비, 서희경, 배경은 등도 2회전에 합류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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