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 콜드게임 승리로 서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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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1일 15시 55분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가 대회 2연패를 향한 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일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세광고에 8-1,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는 1회 안타 하나 없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세광고 선발 안상빈으로부터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을 골라 만든 2사 만루에서 송준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웃은 것.

광주일고가 1회 얻은 4사구는 모두 5개(볼넷 4, 몸에 맞는 볼 1).

2회 박정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광주일고는 3회 세광고 윤정현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1로 쫓겼지만 곧이은 공격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와 이동건의 희생 플라이로 스코어를 3점 차로 벌렸다.

5회와 6회 1점씩을 더한 광주일고는 8회 1사 2,3루에서 장진혁의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8-1, 7회 콜드게임 승리로 서전을 장식했다. 이번 대회 첫 콜드게임. 주말리그 콜드게임 규정은 5·6회 10점, 7·8회 7점이다.

광주일고 선발 서동욱은 6⅓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2~4번 타자로 나선 박정섭, 장진혁, 이현동이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이들은 팀 득점의 절반인 4타점을 합작했다.

광주일고는 29일 부경고-휘문고 경기 승리팀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팀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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