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친정팀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59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무사 1루, 볼 카운트 2-2에서 요미우리 선발 사와무라의 5구째 바깥쪽 포크볼(136km)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승엽은 5회 헛스윙 삼진, 8회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1-1로 맞선 9회 야마사키의 좌월3점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야쿠르트전은 0-0, 5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5)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해 17일 니혼햄전에서 시즌 8세이브를 올린 뒤로 5경기 연속 개점휴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