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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 포커스] 뒷심이 팍팍…독수리가 달라졌어요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5-25 07:44
2011년 5월 25일 07시 44분
입력
2011-05-25 07:00
2011년 5월 2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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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 - 2 SK
승: 오넬리 패:정대현
한화는 올시즌 SK전 승리가 단 한번도 없었다.
4월 12∼14일 문학구장과 5월 3∼5일 대전구장에서 두 차례의 3연전을 치렀지만 모두 스윕 당했다.
한화가 단 1승도 못 챙겼던 팀은 오직 SK 뿐. 삼성에는 4승2패, 롯데에는 3승1무1패로 우위까지 점했고, KIA와 4승4패, 두산과 2승3패로 대등한 승부를 했지만 유독 SK전에서는 맥을 못 췄다.
하지만 한화는 최근 세 차례의 3연전을 모두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면서 꾸준히 힘을 키웠다.
그리고 마침내 벼르던 SK전이 다시 왔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고, 역전을 허용한 후에도 끈질기게 버텼다.
퇴출 위기에 놓였던 용병 오넬리의 호투 속에 8회 한상훈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이뤘고, 9회 선두타자 이양기의 안타와 대주자 전현태의 도루, 베테랑 강동우의 끝내기 안타가 연이어 나왔다.
시즌 7경기만의 첫 승. 한화 한대화 감독은 비로소 묵은 체증을 씻어 내렸을 듯하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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