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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점쟁이문어’ 이케르, 챔스 결승전 ‘맨유 승리’ 예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3:14
2015년 5월 22일 03시 14분
입력
2011-05-27 14:29
2011년 5월 2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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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로 잘 알려진 이케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우승을 예언했다고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스페인 베날마데나의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에 사는 이 문어는 지난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한 '파울'의 후계자쯤 된다.
이케르는 4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국왕컵 결승 결과를 연달아 맞히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 경기를 앞두고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언했다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이케르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을 앞두고 열린 '예언식'에서 맨유 구단 표시가 돼 있는 쪽의 정어리를 먹으면서 맨유의 우승을 점쳤다.
한편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신통력을 과시했던 파울은 지난해 10월26일 자연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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