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3월 31일 개막한다. 팀당 경기는 140경기, 총 560경기로 늘어난다. 프로축구의 승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대책도 마련됐다. 프로야구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선수 감독의 서약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의무화 조항을 선수단 계약서에 넣기로 했다.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맞아 7월 20∼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개 구단 선수가 참여하는 팬 페스티벌이 열린다.
8개 구단 단장으로 이뤄진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는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실행위는 내년 정규 시즌을 팀당 140경기, 팀간 20차전으로 늘렸다. 올해는 팀당 133경기, 팀간 19차전이다. KBO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제행사가 적은 데다 더 많은 기록을 내기 위해 경기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실행위는 승부 조작과 사설 토토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선수단 윤리강령을 만들고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시범경기는 승부치기를 폐지하고 연장전은 10회까지만 하기로 했다. 금액은 미정이지만 소정의 입장료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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