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준석. 사진 ㅣ 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photolim@donga.com
김경문 전 감독의 자진사퇴가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달라지게 만든 것일까. 두산 최준석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회말 3점 아치를 뿜은 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뻗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두산은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 최준석의 홈런 등으로 무려 9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고 결국 13-4로 대승했다. 김 전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넥센을 상대로 한 이틀 연속 승리였다.
잠실 |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