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 US오픈 우승 1순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6일 07시 00분


베팅업체 배당률 12대1…최경주 33대1로 11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유명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우승 후보 1위로 내다봤다.

스포츠 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는 웨스트우드의 우승 배당률을 12대1로 꼽아 루크 도널드(14대1·잉글랜드), 필 미켈슨(16대1·미국)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게 잡았다. 또 윌리엄 힐은 웨스트우드와 도널드를 나란히 12대1로 예상했다. 미켈슨은 16대1,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0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래드브록스에서 33대1로 11위, 윌리엄 힐에서는 28대1로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효과로 비교적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16일(한국시간) 밤부터 시작되는 1라운드의 조 편성이 눈길을 끈다.

최강 우승후보로 손꼽힌 리 웨스트우드는 루크 도널드, 마르틴 카이머와 필 미켈슨은 로리 맥길로이, 더스틴 존슨과 경기를 시작한다.

이밖에도 마스터스 전·현직 우승자 챨 슈워젤, 트레버 이멜먼, 잭 존슨이 동반 라운드를 하고, 스페인 출신인 미겔 앙헬 히메네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알바로 퀴로스가 같은 팀으로 출발한다. 양용은과 앤서니 김, 이시카와 료도 함께 경기한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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