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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다시 본격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4 10:20
2011년 6월 24일 10시 20분
입력
2011-06-24 09:15
2011년 6월 2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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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검찰, 상무 선수 3명 소환..창원지검도 2명 체포
프로축구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다시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해당 프로축구 구단 등에 따르면 군 검찰은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상주 상무 소속 선수 3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승부조작 브로커로부터 한 사람당 수백만원의 돈을 챙긴 혐의로 22일 긴급체포됐으며 군 검찰은 이르면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원지방검찰청은 승부조작에 관계한 혐의로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소속 선수 1명씩과 브로커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 4월 열린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경기의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현직선수 5명을 구속기소하고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창원지검은 이후 지난해 K-리그 정규 경기를 포함한 3개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잡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의 검찰 수사로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선수 10명에게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K리그 선수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선수 1명에게 5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말 시한으로 승부조작과 관련한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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