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 감이 좋은 상태에서 이틀 연속 비로 취소돼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며)
○ ‘쪼매한 놈’이 왜 그리 야구를 잘 하노?(롯데 이대호. 훈련 때 KIA 이용규가 뒤에서 다가와 껴 안으며 친분을 표시하자 반가운 얼굴로)
○ 안 아파요. 꾀병이에요, 꾀병.(한화 류현진. 1군 엔트리 말소의 원인인 왼쪽 어깨 근육통 상태를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 아무래도 ‘야신’이 반납해야겠어.(SK 김성근 감독. 한대화의 ‘야왕’, 류중일의 ‘야통’ 등 감독들의 별명이 화제가 되고 있는 데 대해 “이제 앞으로 남은 게 뭐가 있냐”면서)
○라면이 생각나네.(두산 관계자. 두산 김현수가 우천취소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자, 컵라면 광고를 떠올리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