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목동 SK전은 무려 13일 만의 선발등판. 하지만 최고구속 147km에 이르는 직구와 우 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투심패스트볼의 위력은 여전했다. 김성태는 6.1이닝 7안타(1홈런) 1볼넷으로 2실점(2자책)하며 시즌3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4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김영민과 금민철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나이트가 부진한 가운데, 김성태는 현재 넥센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다. 팀내 다승부문에서 송신영(3승)과 함께 공동 1위. 선발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그만이 3승을 거두고 있다.
목동|전영희 기자 (트위터 @setupman11)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