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 김은중(32·제주·사진)이 마침내 K리그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김은중은 2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K리그 16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김은중은 전반 4분 만에 용병 산토스의 패스를 받아 통산 99호 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김은중은 역대 7번째로 K리그에서 100호 골을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김은중은 대전, 서울, 제주 등 3구단에서 총 14시즌을 뛰며 350경기에 출전해 100골 47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시즌에는 총 16경기에 나와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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