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개최지 투표前 평창 유치 프레젠테이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6일 08시 39분


이명박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활동을 벌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선정 투표 직전 실시되는 프레젠테이션(PT)에서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3분여간 동계 체육의 중심이 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과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설명하면서 IOC위원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한다.

모두 70분가량 배정된 우리나라의 프레젠테이션에는 김진선 체육협력 대사와 '피겨 여왕' 김연아, 한국계 미국 스키 선수 출신인 토비 도슨,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문대성 IOC위원도 참여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IOC 총회 개막식에 앞서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만나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IOC위원장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후보지들이 동수 득표할 경우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개최 도시 발표를 지켜본 후 이튿날인 7일 오전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출국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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