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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獨 뮌헨 인프라 강조…佛 안시 자연·전통 부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06 18:59
2011년 7월 6일 18시 59분
입력
2011-07-06 18:40
2011년 7월 6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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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다투는 독일 뮌헨은 높은 수준의 경기를 근사하게 치를 수 있는 곳이 적임지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던졌다.
뮌헨 유치위 대표단은 6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투표를 앞두고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좋은 환경과 경기장 ▲환상적 축제 분위기 ▲올림픽의 지속가능성 ▲수익 재분배를 통한 국제연대 ▲주요 국제대회 경험을 강조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 카타리나 비트 유치이사회 의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 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워, 패럴림픽 스타 베레나 벤텔레, 베른하트 슈방크 유치위 대표,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 등이 뮌헨 측의 발표자로 나섰다.
뮌헨은 경기장 재활용에 따른 탄소배출 최소화, 젊은이들의 잔치판이 되는 문화의 도시 뮌헨, 경기를 즐길 줄 아는 수준 높은 팬들의 존재를 연설과 영상물을 통해 강조됐다.
베켄바워는 "뮌헨은 삶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며 "거대 행사를 치르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친구 사귀기가 좋고 수백만 명이 파티를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은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문제는 새로운 영역으로 날지, 아니면 토대를 튼튼히 할지"라며 "우리는 스포츠 본질에 바탕을 두고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프레젠테이션이 매우 부드럽게 잘 진행됐다"며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아 선수들이 최고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도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안시는 뮌헨에 이어 펼쳐진 프레젠테이션에서 겨울 스포츠의 전통, 알프스의 멋진 경관, 자연과 잘 어우러진 경기장, 젊은이들의 축제 분위기 등을 사진·동영상을 활용해 부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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