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동계 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건강 상태가 알려졌다.
김연아 선수는 8일 평창 대표단과 함께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일반 입국 통로가 아닌 다른 문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 김연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이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단 환영 행사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사과 글과 함께 “오늘 오후에 정확한 건강 상태를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감기몸살과 체증으로 인해 현재 몸이 약한 상태이나 건강상의 큰 이상은 없고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할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몸 상태에 따라 다음주 훈련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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