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 스포츠 즐기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9일 03시 00분


25일부터 전국 9개 지역서 캠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을 위한 체육캠프가 열린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방학 체육캠프 ‘스포츠 즐겨찾기’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시설과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중학교 1, 2학년 900명이 참가한다.

경기와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9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거점 대학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캠프별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을 포함해 체조, 축구, 농구 등을 강사로부터 배운다. 해당 지역과 연고가 있는 스타 선수도 만나게 된다. 25일부터 28일까지 순천대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프로축구 전남의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운재가 찾아가고, 8월 8∼11일 전북대에서 진행되는 캠프에서는 전북체고를 졸업한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이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캠프를 개최하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은 내년부터 예산과 인력을 늘려 더 많은 지역에서 캠프를 열 계획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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