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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아, 평창 축하 아이스쇼 펼친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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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18:56
2011년 7월 11일 18시 56분
입력
2011-07-11 18:56
2011년 7월 11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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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8월의 아이스쇼가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8월 13~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여는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로 꾸밀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첨단 특수효과와 음향기술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연상시키는 대형 무대를 제작하고 레이저 등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던 순간의 감동을 관중과 함께 나누기위한 깜짝쇼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선쉐-자오훙보(중국)와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캐나다)가 출연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패트릭 챈(캐나다)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동계올림픽 우승자만 네 팀에 이를 정도로 다른 아이스쇼와 비교할 수 없는 초호화급으로 출연진을 짰다"고 밝혔다.
한편 심한 감기몸살과 체증에 시달려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단의 귀국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김연아는 11일 훈련을 다시 재개했다고 올댓포츠는 전했다.
김연아는 귀국한 뒤 병원의 소견에 따라 그동안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아직 감기에 걸린 상태이지만 컨디션이 나아져 11일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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