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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송승준 씽씽투…롯데 타타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7-13 07:00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입력
2011-07-13 07:00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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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 - 3 한화 (사직)
승: 송승준 패:양훈
5회가 끝나자 사직구장이 술렁거렸다.
롯데 선발 송승준이 15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선은 5회말에 2점을 더해 6-0의 넉넉한 리드를 만들어 줬다.
막 절반을 넘어선 송승준의 퍼펙트 행진에 관심이 쏠린 게 당연했다.
6회 1사 후 한화 박노민의 좌전 안타로 퍼펙트게임과 노히트노런이 동시에 깨졌을 때는 관중석에서 아쉬운 탄식마저 흘러나왔다.
그렇다고 완전히 실망할 때는 아니었다. 완봉승이라는 고지가 하나 더 남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옛 동료에게 일격을 당했다. 10-0까지 달아난 7회 1사 후 가르시아에게 중월 솔로포(비거리 125m)를 내준 것이다. 맥이 빠진 송승준은 결국 8회부터 마운드를 진명호에게 넘겼다.
하지만 롯데는 송승준의 7이닝 3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 역투를 앞세워 7위 한화의 추격을 2경기차로 따돌리고 5위 두산을 반경기차로 뒤쫓았다.
사직|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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