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공을 위해선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 이를 위해 표를 구입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관람을 독려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로 입장권을 고객들에게 나눠주며 마케팅에도 활용하고 있다.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7040장의 입장권을 산 홈플러스는 대구·경북 지역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고객들에게 1인당 두 장씩 티켓을 나눠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4일부터 전국 123개 전 매장에서 ‘슈퍼스타K’의 주인공 허각과 인순이가 함께 부른 대회 주제곡 ‘렛츠 고 투게더’를 틀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1100장의 티켓을 구입해 대구·경북 지역 6개 점포에서 고객 경품행사를 통해 티켓을 나눠줄 계획이다.
2500장의 입장권을 구입한 대성에너지는 대구지역 고객 및 거래 업체, 관련 공무원들에게 표를 나눠줄 계획이다. 계열사인 인터넷사이트 코리아닷컴에서 이벤트 행사도 열어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직원들에게 2900장의 티켓을 나눠줄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회사에서 운용 중인 셔틀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광고모델인 인기 배우 한효주, 한가인 씨를 ‘스마트 서포터스’로 내세워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열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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