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는 이날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2분간 82번의 레이업, 1분간 17번의 사이드라인 왕복 등을 시키며 호되게 훈련시킨 것에 대해 “연습이란, 지치고 다해 쓰러질 때까지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기량이 향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코비는 “내가 하는 연습을 그들에게 그대로 시켰다”라며 “내가 가진 무언가를 그들에게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비는 평소 알려진 모습대로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코비는 “연습을 더!(more, more practice)”, “비밀 공식 같은 건 없다. 열심히 하다보니 NBA에 모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절대 안 한다는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현재로선 LA레이커스에서 코치를 하거나 구단 내부에서 일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구결번이 된다면 8번보다는 24번이 되길 희망한다”며 “현재 NBA를 이끄는 선수는 나인 것 같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화정체육관에는 많은 농구팬과 취재진이 몰려 세계적인 농구스타 코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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