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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성근 감독 “잠실 방공호 파서 야구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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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5 07:00
2011년 7월 15일 07시 00분
입력
2011-07-15 07:00
2011년 7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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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뼈있는 농담
SK 김성근 감독. 스포츠동아DB.
“잠실구장에 방공호 파서 야구하면 안 돼?”
SK 김성근(사진)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덕아웃에 나와 하늘부터 쳐다봤다. 금세 비를 뿌릴 듯, 먹구름이 잠실구장을 휘감고 있었다. 김 감독은 “올해는 왜 이리 비가 오랫동안 오냐”며 입맛을 다셨다.
장마도 장마지만 8월과 9월에도 열대지방의 스콜처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페넌트레이스 일정 소화에도 차질이 빚어질 만큼 우천취소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돔구장만 있으면 우천취소 사태는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돔구장 어느 세월에 지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정치인들의 선심성 공약만 무성했을 뿐 대한민국에서 돔구장 건설은 달나라 얘기나 마찬가지라는 뜻. 그러더니 갑자기 “차라리 여기(잠실구장) 밑으로 방공호를 파서 야구하자”고 말했다.
주위에서 폭소가 터지자 “비상시에 주민들 대피도 할 수 있으니까 좋지 않냐. 지하로 방공호 파서 야구하겠다고 하면 그런 건 나라에서 빨리 만들어주지 않겠냐”며 웃었다. 김 감독의 농담이 끝나기가 무섭게 잠실구장에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경기는 취소되고 말았다.
잠실|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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