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와 US오픈 등 올해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3라운드의 궂은 날씨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데이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힘든 날이었다. 4번홀에서 친 드라이브가 200야드 정도 날아가 페어웨이에도 떨어지지 않았다.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62세 왓슨 공동 22위 선전
○…노장 톰 왓슨(62·미국)이 제140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17일 3라운드에선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왓슨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라운딩에 나서며 2오버파 72타로 선전했다. AP통신은 “가장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는 왓슨”이라고 평가했다. 왓슨은 4라운드에서도 2오버파를 쳐 합계 6오버파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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