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의 차세대 기대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사진)은 마스터스에 이어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컷을 통과했고,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황중곤(19)은 비록 최종합계 24오버파 304타를 쳐 71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컷 통과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최경주(41)는 “노승열, 김경태, 배상문 등 젊은 선수들이 나보다 우수한 기량을 갖고 있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할 뿐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천천히 경험을 쌓으면 3∼5년 이내에 거물이 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