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이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4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2승(2패1세이브)을 수확했다. 6월 5일 문학 SK전부터 최근 7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어 다승왕을 넘어 20승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질 정도다. 윤석민은 이날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한화 류현진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고, 방어율에서도 두산 니퍼트를 2모차로 제치고 마침내 1위가 됐다. ‘승리 제조기’ 윤석민의 쾌투 속에 KIA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고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