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협회는 오는 10일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해외파 혼다 케이스케(25, CSKA모스크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소집, 8일 경기가 열리는 일본 삿포로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이번 경기가 지난 4일 사망한 마츠다 나오키의 추모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거나,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할 계획이라는 것.
마츠다 나오키(향년 34세)는 2002년 월드컵 주전 수비수를 맡는 등 A매치 4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 지난 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4일 오후 끝내 숨졌다. 나카무라 슌스케(33, 요코하마 마리노스), 미우라 카즈요시(43, 요코하마FC) 등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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