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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1세 스프린터 오티, 대구行 막차 놓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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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03:00
2011년 8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1-08-19 03:00
2011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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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의 나이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노린 멀린 오티(사진)의 꿈이 깨졌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2002년 슬로베니아로 귀화한 오티는 여자 400m계주 구성원으로 9번째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노렸다. 하지만 15일 자국 대회에서 계주팀이 기준 기록(44초60)보다 늦은 44초76에 그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오티는 주 종목인 200m에서도 슬로베니아 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오티는 세계선수권에 8차례 출전해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은 3개, 동메달 6개에 그쳤다.
대구=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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