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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홈런, 99일만에 ‘부활’… 팀의 마지막 자존심 지켜내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8-21 11:43
2011년 8월 21일 11시 43분
입력
2011-08-21 11:27
2011년 8월 21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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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가 99일 만에 '부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3회초 1사 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부상 전이었던 5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 이후 99일만의 홈런포이자 부상 복귀 이후 첫 홈런이다. 상대 투수 덕 피스터의 4구 체인지업을 밀어친 것.
이날 추신수는 올시즌 세 번째로 하루 3안타를 기록하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1-10으로 완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5푼3리로 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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