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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우리캐피탈 “인수 할 기업 어디 없나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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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07:00
2011년 8월 22일 07시 00분
입력
2011-08-22 07:00
2011년 8월 2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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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준우승 만족”
“팀 리빌딩에 매진하겠습니다.”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리캐피탈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캐피탈은 현재 모기업이 없다. 전북은행에 매각됐지만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를 거부했고, 아직 인수 기업이 나서지 않아 현재 프로배구연맹(KOVO)의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캐피탈 박희상 감독은 “우리캐피탈이라는 이름을 달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컵대회인데 우승하지 못해 다소 아쉽다. 배구단 인수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 선수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선수들이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고 잘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인수기업이 하루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야 용병도 뽑고, 드래프트도 진행할 수 있다. 구단이 안정돼 흔히 말하는 대형 선수 한 명만 보강해도 우리캐피탈은 올 시즌 V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이번 컵대회를 통해 보여줬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편집|김현우 기자 (트위터@pudgala72) pudga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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