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대행이 김광현의 복귀시점을 밝혔다. 이 대행은 25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김)광현이는 지금 2군에서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며 “검사를 받고 온 후에도 당분간 재활군에서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하다가 2군 경기에 올릴 예정이다. 불펜피칭과 2군 경기 내용을 보고 1군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시점은 포스트시즌 직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행은 “시즌 끝나기 몇 경기 전에는 1군에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트시즌 전에는 올라온다”고 단언했다. 복귀 후 보직에 대해서는 “그는 선발이기 때문에 가능한 선발로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투수의 몸 상태다. 괜찮다는 보고가 들어와야 불러올릴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김광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이후부터 몸에 이상이 생겨 올 시즌 1군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빠르게 정상궤도를 찾고 있고 26일 일본 후쿠오카 베이스볼클리닉에서 ‘피칭에 문제가 없다’는 최종진단을 받으면 귀국 후 본격적으로 복귀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