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볼트, 여유있게 1라운드 통과

  • 입력 2011년 8월 27일 22시 32분


여유로운 우사인 볼트 27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100m 예선에서 우사인 볼트가 함차게 달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여유로운 우사인 볼트 27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100m 예선에서 우사인 볼트가 함차게 달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여유 있게 1라운드를 통과했다.

볼트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6조 레이스에 출전해 10초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나머지 7명의 선수들을 제친 볼트는 10m 정도를 남겨 놓고는 스피드를 늦추는 여유를 보였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진 뒤라 다른 선수들이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백인 최초로 10초벽을 돌파한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랑스)는 3조 1위(10초14)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약물 파문 공백을 딛고 트랙에 복귀한 옛 육상 황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르메트르의 뒤를 이어 10초31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100m 준결선은 28일 오후 6시 30분, 대회 최대 하이라이트인 결선은 저녁 8시 45분에 열린다.

대구=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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