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시즌을 통해 KT 특유의 조직력 농구를 습득했고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믿고 로드를 택했다. 전 감독은 “성실하고 착해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오늘 같은 플레이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개를 푹 숙이고 감독에게 야단을 맞은 로드는 “자유계약으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많아진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더 열심히 해서 올해는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도쿄|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